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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문학, Humanities

"인간 철학" - 소피스트 그리고 소크라테스

by Moonshot Luxury 2016. 11. 27.

. 인간 철학



󰂛 소피스트들과 소크라테스

1. 시기적 구분 근거; 자연철학자들의 철학적 한계--동일한 질문(생명의 근원)에 대해 각인 각색의 답을 제시하자 인간이 과연 그러한 근본적 진리에 대해 묻고 답 할 수 있는가 하는 회의주의가 발생, 시대적으로는 도시 국가 속에서의 인간의 자존 방법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짐

인간 철학의 시대로(BC 5-4c); 소피스트들과 소크라테스가 활동하였 는데, 인간에 대한 다른 인식으로 인해 철학적으로 동일한 문제(인간이 과연 보편적 진리를 알 수 있는가?)에 대해 서로 다른 답을 제시했다.

2. 소피스트들; 지식인이라고 자칭, 화술(설득술), 산문, 문법 등에 능통하여 당시 민주정 치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시민들에게 유료로 교육함

철학사 상 궤변론자로 더욱 알려져 있는데, 그 이유는 인간의 앎의 능력 을 감각주의-상대주의-회의주의에 국한시켰기 때문이다.(sophistry)








2.1 프로타고라스; 상대적 지식관; “인간은 만물의 척도다.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존재 (BC 480-410) 하는 것의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의 척도다.(여기서 말하는 인간은 인간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, 인간의 감각적 앎의 능력만을 말하는 것이다.)”

상대적 윤리관; 참 거짓, 선악의 기준은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, 관습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을 택한 것(감각적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것).

보수주의; 전통을 따라 국가가 제정한 법률은 반드시 복종해야 한다.

한계; 인간의 전인적인 면을 파악하지 못하고 진리를 알 수 있는 능력을 무시했다.

 

2.2 고르기아스(BC 483-375; 역설적으로 보면 불변자를 추구한 사람)

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.(감각에 따르면 변화만이 있는 것)

있다 해도 파악할 수 없다.( 감각으로는 불변자의 인식 불가능)

파악한다 해도 그것에 대해 대화할 수 없다.(감각적 내용이 다르므로 동일한 의미로 언어를 사용할 수 없다)

한계; 감각주의, 회의주의를 거쳐 결국 불가지론에 빠졌고, 수사학에만 전념

 

2.3 트라시마쿠스(BC 420년 경 활동)

정의로운 것은 어디서나 동일한 것, 즉 더 강자의 이익이다.

고전파 경제학의 효시로 해석할 수도 있다; 인간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(근대 자본주의의 기본적 정신과 일맥상통; 자본주의 내의 강자, 즉 자본가의 이익추구)

한계; 윤리와 법률을 권력에 귀속시키는 결과를 낳았다.










 

(소크라테스에게 주어진 해결할 문제); 인식론적/ 윤리적 상대주의, 회의주의, 불가지론을 극복하고 진리에 대한 인식법과 윤리의 참된 기초를 제시하는 것 !

 

3.소크라테스(BC 469-399)

인간의 앎; 인간의 내면에는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 영혼(프쉬케)이 있어서 이를 잘 배려하면 올바른 지식을 얻을 수 있고, 그럼으로써 선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삶으로 보여줌(소피스트와 달리 인간의 감각적-주관적 인식에만 의존하지 않았다)

영혼의 대상(진리의 속성)과 지식; 감각 대상들처럼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, 시간의 흐름에도 항상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는 보편적인 것이다. 그런데 영혼은 이러한 영원한 요소를 발견할 수 있으며, 지식이란 그러한 보편적 본질을 정의(DEFINE=down+aim, essence)하는 것이다.

지적 산파술(사물의 보편 개념을 정의하는 방법)

반어법; 감각적 내용들에 대한 계속적인 반문으로 감각적인 것(상대적인 것, 습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지식)은 모두 그 반대가 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과정--결국 무지의 지(Gnothi seauton; know yourself)에 이르게 하는 것

조산술(助産術, epagoge); 귀납적 일반화--영혼은 개별 사물들 속에 잠재된 보편자를 파악할 수 있다.

윤리 사상(知行合一說; 주지주의적 윤리설);

󰅻 윤리의 관건; “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선, 덕은 무엇인가?”를 묻고 답하는 일생을 사는 것--“올바른 것에 대한 건전한 앎은 덕(arete=ability; 살 수 있는 능력)이고 무지는 악덕(害生의 원리)이다.”(보편적 지식보편적 윤리)

󰅼 올바른 것(진지)를 얻는 방법; 대화법(산파술)--상대방으로 하여금 자기의 영혼 속에 깃들어 있는 참된 지식을 상기시키는 절차

 

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올바르게 행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. 행복은 사물에 대한 참된 지식으로 말미암은 아름답고 착한 영혼의 상태에 머무는 것이다.”

 

소크라테스가 남긴 문제; 새로운 앎의 방법과 내용, 그리고 새로운 윤리에 대해 이론화 작업을 하지 않은 점--플라톤이 이를 제시함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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