Ⅰ. 자연철학; 자연에 무조건 따랐던 입장에서 자연의 질서에 대한 물음을 제기하고 그에 답하려는 노력의 전개(Mythos에서 Logos로)
➜ 자연철학의 특징; 로고스의 활동을 통해 생명의 근원을 탐구하고자 것(X-centrism)으로 인간은 자신의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대전제를 찾아 그것을 따르는 삶을 살려한 것이다.(⇒이러한 것을 논리적/형이상학적으로 정리해 가는 과정이 그리스 철학이며, 이에 대해 결국 아리스토텔레스가 서양의 전통적인 범형을 구축하였다.)
➜ Logos의 의미; legere(‘인식-사유-표현’의 의미를 가짐)에서 파생된 말로 인식 사유 표현하는 ‘주체’ 혹은 ‘그런 전개의 내용’(진리, 말씀, 척도 등)
(참고) Logic; legere하는 방법--곧 본래 의미는 삶의 방법(논리란 원래 이런 것이다 참고)
Logos; legere하는 주체이자 그 내용.
---최초의 철학자들의 질문; 만물의 시원(아르케; 뿌리 원천 고향)은 무엇인가?(어째서 이 모든 것들은 없지 않고 존재할 수 있는가?)
1) 밀레토스학파(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료적 해명)
① 탈레스(BC 약 625-545); 아르케는 물(hydro)이다
--의의; 하나 속에서 모든 것이 나온다(존재론적으로는 일과 다의 원리 , 논리적으로는 아르케라는 전제에서 만물이라는 결론이 나옴)
② 아낙시만드로스(BC 약 611-545); 탈레스에 대한 비판--유한자(물)로부터는 만물이 나올 수 없다. 따라서 만물의 근원이 되려면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무한한 것이어야 한 다고 결론내림.
∴ 아르케는 무한자(to apeiron); 논리적으로는 더 자세하게 규정할 수 없 고, 시공간적으로 끝없고 영원한 것.물질적 무한자 !
무한자로부터 사물의 생멸과정; 무한자의 회전운동→세계의 온갖 대립된 성질의 분리→분리된 성질들의 결합에 의한 사물의 생성→사 물의 사멸(사멸 뒤 다시 무한자로 귀환)
의의; 의견의 극복사의 시작, 신관과 결합될 잠재성의 확보(대 전 제로부터 모든 결론이 도출된다는 논리적 견해의 정립), 사물 의 생멸에 대한 견해의 정립 등
③ 아낙시메네스; 탈레스와 아낙시만드로스에 대한 비판--유한자는 만물의 근원이 될 수 (BC 약 585-525)없고, 무한자는 구체 사물과 너무 동떨어진 것으로 실제적 근원일 수 없 다. ∴아르케는 다양한 만물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이면서도 무한 한 것이어야 한다.
아르케는 공기(aeras)
사물의 형성; 공기의 농축(생)과 희박(멸) 정도의 차이➜사물 의 질적인 차이
참고) 밀레토스 학파의 특징과 의의; 물활론(animism)적 사고; 영원히 운동하는 물질 속 에 생명의 원천인 정령이 있다.
물질적 근원만을 인정
의견(opinion)의 자기 극복사의 시작
2) 퓌타고라스(BC 약 580-500) 학파(형상, 즉 정신적 본질에 기초한 만물이해)
아르케는 수(적 조화)이다; 예--천체간의 거리의 수적 비, 현의 길이의 수적 비, 신체구성 성질(온냉건습)의 수적 비 등
오르페우스교 신봉; 영혼윤회설--영혼은 본래 다른 세계의 존재로서 거기서 죄를 짓고 추방되어 육체라는 감옥에 갇혔다. ∴따라서 영혼의 정화(육체적 감각에서의 해방)가 필요하다.
--영혼 정화의 방법; 수적 탐구(퓌타고라스정리; 직각삼각형의 선분 사이의 수적비), 음악 의 추구(수적 질서의 추구)
의의; 정신적 진리의 추구, 육체와 분리하여 영혼을 다루었고 영혼의 우위성을 후대에 전해줌(예; 소크라테스-플라톤-아리스토텔레스-중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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